"금계국 꽃이 피었습니다"… 제천시, 하소천변 금빛물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종구 기자
입력 2023-06-08 07: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제천시민들이 금계국이 만개한 시내를 관통하는 하소천을 걷고 있다.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시 도심을 관통하는 하소천에서 올해도 금계국이 만개했다.
 
금계국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개화 시기는 5월~7월이며, 꽃이 시드는 시기에 꽃대를 잘라주면 가을철에 다시 피는 특성이 있다.
 
제천시는 시민들이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소천을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8일 밝혔다. 하소천을 정비하고 신당교부터 용두교까지 1.5km에 금계국 25만 본을 심어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 그 결과 올해도 천만 송이 금계국이 만개하며 금빛 물결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천시]


 
올해는 산책로에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 편의도 높였다. 가을철엔 꽃의 특성을 활용해 꽃이 시드는 시기에 금계국 꽃대를 잘라내 시민들이 금빛 물결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에서 하소천 꽃길을 걸으며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위로와 활력을 받아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하소천을 가꿔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