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 ESG 컨트롤 타워' 충북도 ESG 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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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6-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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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청주상공회의소와 함께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ESG 분야 산·학·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ESG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충북도는 청주상공회의소와 함께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ESG 분야 산·학·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ESG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충북도 ESG 협의회는 기업, 지원기관, 학계, 금융기관, 지자체가 함께 참여해 급변하는 ESG 이슈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민관합동 협의회로 현장의 목소리 청취 및 정보공유, 수요자 중심의 정책 발굴 등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세상을 더 좋게, 우리가 다 함께’, ‘ESG, 충청북도가 앞장서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참석자들이 ESG 경영 동참과 확산을 위한 다짐을 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협의회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임지성 김앤장 법률사무소 ESG 경영연구소 위원의 ‘ESG 정보공시 개관 및 주요 동향’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충북도에서 ‘충청북도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추진계획’을 발표한 후 정진섭 협의회 의장의 주재로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회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충청북도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추진계획’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 인식 수준은 높으나(68% 인식) 이를 준비하는 정도는 낮은 수준(5.6% 준비)이라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력과 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ESG 경영을 도입하는 데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해 ‘층북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 지원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ESG 역량강화 지원’과 ‘ESG 경영 생태계 조성’ 전략 목표를 세웠다.
 
‘ESG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ESG 경영 홍보 및 교육 △기업 ESG 수준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 △탄소저감시설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 또 △민관협의회 구성 △인센티브 지원(우수기업 포상, 정책자금금리 우대 등) △대-중소기업 협력지원을 통해 민간중심의 ‘ESG 경영 생태계 조성’을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일환으로 이날 첫발을 내딛는 협의회는 ESG 지원 정책을 보완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ESG 경영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중소기업이 이에스지(ESG)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차근차근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도에서는 적극적인 ESG 경영지원 정책을 통해 기업의 ESG 도입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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