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바이오 USA서 폐질환 파이프라인·진단 신사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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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6-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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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파벨 프린세브(Pavel Printsev) 사업개발 디렉터가 6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행사에서 기업 소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브릿지바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브릿지바이오)는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 중인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서 전 세계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회사의 파이프라인과 신사업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파벨 프린세브(Pavel Printsev) 사업개발 디렉터가 나섰다. 그는 폐암과 폐섬유증 영역의 주요 임상 과제를 소개하고, 최근 인수한 혁신 진단 기술을 공개했다.

브릿지바이오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C797S' 돌연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폐암 치료제 2종을 개발 중이다. 이 가운데 'BBT-176'는 임상 1상 시험군을 확장해 효율적인 2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회사가 독자적으로 발굴한 'BBT-207'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2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특발성 폐섬유증 영역에서는 최근 다국가 임상 2상 환자 등록 절차를 이어가고 있는 'BBT-877(오토택신 저해제)'을 필두로 'BBT-301'와 'BBT-209'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지난 4월 엘립스진단을 인수하며 본격화한 진단 기술 관련 신사업의 경우, 민감도와 편의성을 높인 전기화학발광(ECL) 진단 기술의 핵심인 ‘공반응물’ 특허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라이선싱을 협의 중이다. 이르면 1년 내 현금 흐름을 창출해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는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과 파트너링 미팅에 집중하며 신속한 성과 도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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