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뉴타운에 '흑석고' 설립 업무협약 체결..."2026년 3월 개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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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6-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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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22.04.08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22.04.08[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 일반 공립고등학교인 가칭 '흑석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시교육청과 동작구청은 7일 동작구청에서 뉴타운 개발에 따른 입주 학생 수용을 위해 일반고인 '흑석고'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흑석고는 특수학급 3학급을 포함해 24~27학급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다. 정원은 546~621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흑석동에 일반고 설립은 2006년부터 검토됐다. 흑석동과 노량진 일대에 총 2만세대 규모의 '대단위 뉴타운'이 조성되는데, 학교가 인근지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시교육청은 서울지역 학령인구가 줄고 있어 일반고 신설이 어렵다고 판단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인근 학교를 동작구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학부모 반대 등 이유로 성사되지 못했다.

결국 교육청은 이 지역에 먼저 학교를 신설하고, 향후 통합이 필요한 서울지역 다른 학교와 연계 가능성을 열어 두는 방식을 택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과 동작구청은 2026년 3월 흑석고 개교를 목표로 실무 협의체 등을 꾸려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은로초등학교에서 흑석동 학부를 대상으로 고교 설립 설명회도 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흑석고 설립을 위해 적극 협조해준 동작구청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흑석고) 개교 시까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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