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7일 그린협력 포럼 개최…"다자개발은행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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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6-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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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사진=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환경부는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세계 주요 다자개발은행(MDB·Multilateral Development Bank)등과 '제2차 한-다자개발은행 그린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포럼에서 다자개발은행·국내 녹색기업과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다자개발은행은 다수 회원국이 참여해 주로 특정 지역 개발도상국에 경제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은행이다.

세계 5대 다자개발은행인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관계자가 은행별 '그린 협력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수출입은행·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이들과의 협력방안을 제시한다.

환경부는 오는 8일 다자개발은행 관계자와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서부공원여가센터 등을 방문해 개도국 환경 난제 해소에도 활용 가능한 녹색기술 적용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도국과 환경 난제 해결방안·협력사업 발굴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개도국에 환경 난제에 대한 수요조사를 직접 실시한다. 다자개발은행과 함께 현지 진단팀 파견에 나선다. 그간 환경부가 개도국에서 요청해 온 사업만 추진해 환경 난제 해결이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전세계 녹색 전환 촉매 역할을 위해 다자개발은행과의 협력이 절대적"이라며 "긴밀한 협력으로 기술력 있는 한국 녹색산업체가 정부간 협력을 토대로 개도국 녹색 전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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