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가뭄 극복 위한 종합대책 마련 등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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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3-05-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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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생활용수 부족사태 예방 최선 및 군민 물절약 동참 호소

노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 현장점검(신양면 해보)

노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 현장 점검(신양면 해보)[사진=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최근 지속되는 가뭄 속에 올해 10월까지 가뭄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업·생활용수 부족 등 가뭄에 대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기상 가뭄 기준 ‘관심’ 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관련 부서 합동 가뭄 상황반(4개반, 9명)을 구성 및 운영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기상 현황을 공유하는 등 효율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추가 설치 운영해 농작물 피해에 사전 대비하고 △양수장 신설사업(1개소) △노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3개소) △대용량 지하수 시설 개량사업(3개소) △지방상수도 확충 및 단수 시 비상급수 차량 임대 등 농업재해 예방 및 생활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통한 실질적인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영농기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강수량과 저수율을 상시 관리하고 △ 한해 관련 굴삭기 및 살수차 임차료 지원 △읍면 양수장비 대여 △수리계 유지관리비 지원(모터펌프 등 정비사업비 및 용수로.둠벙 조성을 위한 장비 임차비) 등을 확대하고 자발적인 물 절약 참여 유도를 위한 대군민 절수 홍보를 지속 추진한다.
 
아울러 군은 가뭄이 심화될 경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예산소방서,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장비, 인력지원 및 비상용수 공급 등 가뭄 대응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필요시 즉각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신규 관정개발 및 양수장 신설, 농업용 취입보 준설사업 등 선제적 대응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기상가뭄 현황 및 저수지나 댐 저수율 등 지표는 양호하나 기후변화로 인한 월별 강수 편차가 심해 세심한 가뭄 사전대비가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영농 준비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상황별 맞춤형 가뭄극복 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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