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 "금속노조 총파업 자제해야…불법행위 엄정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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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조현미 기자
입력 2023-05-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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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노동동향 점검회의' 주재…"기아차 지부 파업은 불법"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관련 민ㆍ당ㆍ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총파업을 예고한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향해 "정당성 없는 파업에 따른 경제·산업 피해에 대한 국민 우려에 귀 기울이고 파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30일 오후 주재한 '노동동향 점검회의'에서 금속노조 파업과 민주노총의 총력투쟁대회 관련 동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금속노조 산하 기아차 지부 파업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기아차 지부가 실제 파업에 돌입한다면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와 쟁의행위 찬반 투표 등도 거치지 않은 노조법상 정당한 파업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업 참여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불법 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장관은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행사는 보장하지만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용부 본부와 지방고용노동청에 "긴밀히 협력해 내일 예고된 파업과 집회에 따른 국민 불편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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