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공작소, 전 세계 디자인어워드 휩쓸며 디자인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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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5-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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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공작소]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전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휩쓸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생활공작소는 지난해 12월 '2023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 2개 부문 수상에 이어 최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며 자사 브랜드의 디자인 우월성을 국제적으로 드높였다.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 주변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온 생활공작소는 휘황찬란한 디자인이 주류였던 대기업 위주의 생활용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특히 지난 2022년 진행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리딩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생활공작소는 '2023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 엑설런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패키징 분야에서 '생곰이·생범이 핸드워시'로 본상인 위너(Winner)를, 브랜드 아이덴티티 분야에서 최근 리뉴얼한 BI로 특별상인 스페셜 멘션(Special Mention)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 패키징 부문 '하우스홀드 카테고리'에서 패키지 디자인으로, 프로덕트 부문 베이비∙키즈 카테고리에서 '생곰이·생범이 핸드워시'로 2개 부문에서 본상을 거머쥐며 디자인 강자의 면모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생활공작소가 수상한 두 개의 어워드는 모두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은 최고 권위의 어워드이다.

먼저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s, GDA)는 독일디자인협회가 주관하며 1969년 창립돼 2012년부터 본격적인 국제적 디자인 어워드로 명성을 이어온 시상식이며, 까다로운 참가 자격과 더불어 주최 측이 직접 초청한 작품에 한해서만 심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시작된 디자인 분야의 최고 권위의 상으로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상이다. 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 56개국 약 1만1000여점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자인 가치를 높이 평가받은 생활공작소의 신규 BI(Brand Identity·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패키지는 2021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신규 BI는 스텐실 그래픽 모티프를 활용한 크라프트적 디테일과 더 나은 일상을 위한 연구 정신을 견고하면서도 클린한 로고타입으로 형상화했다. 고딕 계열의 서체를 활용해 생활공작소가 가진 감각적인 이미지가 더욱 강조됐다. 전체적으로 기존 생활공작소만의 철학과 아이덴티티는 유지한 채,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했다.

생곰이·생범이 핸드워시는 패키지와 거품 툴에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새겨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어린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즐겁게 손 씻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심사위원들은 특히 펌핑 시 동물 머리 모양의 거품이 분사되도록 설계된 거품 툴의 참신성을 높이 평가했다.

김지선 대표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하게 돼 매우 감사하고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심미적 가치와 제품 혁신성을 입증받게 돼 무척 뜻깊고, 앞으로도 일상에 녹아들 수 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생활공작소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생활공작소는 '합리적 소비를 위한 미니멀리즘'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주방, 청소, 위생, 반려 용품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판매해왔다. 2022년 3월에는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제품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인정받았고, '오늘도 꽤 생공적'이라는 브랜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 출시와 환경 캠페인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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