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19분간 비행 완료... 위성 8기 분리·사출 성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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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전남)=이상우 기자
입력 2023-05-2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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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우연 연구진 분석 착수... 비행 결과 7시 20분경 발표

  • 위성 투입 결과도 분석 중... 성공 여부 7시 40분경 확정

25일 누리호가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장에서 엔진을 점화해 이륙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가 실용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첫 임무를 완수했다. 25일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오후 6시 24분 엔진을 점화해 이륙한 누리호는 발사 약 2분이 지난 6시 26분경 고도 65㎞를 돌파한 후 1단 엔진 작동을 멈추고 기체에서 분리했다. 

발사 5분 뒤인 6시 28분에는 고도 260㎞를 돌파했다. 이 사이 누리호는 탑재체를 보호하는 3단 덮개(페어링)를 벗기고, 2단 엔진을 정지한 후 무사히 분리했다.

목표 고도인 550㎞에는 6시 36분경 도착했다. 이후 3단 엔진을 정지하고, 탑재체인 위성을 분리했다. 첫 번째로 분리된 위성은 차세대 소형위성 2호다. 6시 37분 첫 분리 이후, 20초 간격으로 큐브위성 7개를 사출해 6시 39분경 모든 위성 사출을 마무리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임무를 마친 누리호 비행 추적을 6시 42분경 종료했다. 이후 비행 데이터 결과를 40분 동안 분석해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누리호는 1.5톤(t)급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보내기 위해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발사체다.

이날 실시된 3차 발사에서 누리호는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1기)와 도요샛 등 큐브위성(7기)을 싣고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다. 앞선 1·2차 발사와 달리, 실용적인 목적의 진짜 위성을 탑재한 첫 번째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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