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풍수해 대비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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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3-05-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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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충북도, 충주시, 소방, 경찰, 국유림관리소 등 16개 기관 참여

[사진= 행안부]

행정안전부는 재난현장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기관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5월 25일 오후 2시에 충북 충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기관 합동훈련(이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포함된 현장 대응기관의 초기대응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범정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충청북도, 충주시, 충북소방본부, 충주소방서, 충주경찰서, 육군 제3105부대, 충주의료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내 16개 재난 관련 기관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상황은 충주시 관내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피해 발생을 가정하여 △신고접수․상황전파, △초기대응, △피해확산, △상황조치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표준운영절차(SOP)를 적용한 각본(시나리오)을 기반으로 기관 간 음성과 영상 통화를 위한 공통 모임(그룹) 기능을 활용하여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기관별 대응 상황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훈련 참여기관은 영상통화를 활용하여 현장요원들로부터 전달받은 정확한 사고지점 등의 상황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인근 시·군으로 호우 피해가 확산될 경우를 가정하여 광역 단위의 현장지휘본부가 전체 재난상황관리를 맡고 소방, 경찰, 군(軍) 등 참여기관에 상황전파, 지휘·지시 등 조치를 통해 재난상황에 대응하였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중앙부처, 지자체, 경찰, 소방, 해경, 군, 의료기관 등 재난 대응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전국 단일의 무선 통신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상황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산불 대응 훈련을 한 바 있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속한 초동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실전훈련을 지속 실시해 재난 발생 즉시 현장 대응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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