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기재부 제2차관 만나 시 주요 사업 설명하고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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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3-05-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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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타운조성 등 6개 사업에 필요한 378억8000만원 내년 국가 예산에 반영해 달라"

이상일 시장(오른쪽)이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만나 내년도 예산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만나 시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의 내년도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 에코타운조성(218억6000만원) △장평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97억원) △남사·고매·천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49억2000만원) △용인 추계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설계비 7억원) △모현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설계비 4억9000만원 △상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설계비 2억1000만원) 등 6개 사업에 필요한 378억8000만원을 내년도 국비 예산으로 책정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와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공동주택 단지도 지속적으로 들어서고 있어 상·하수도, 도로 등의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며 “6개 사업 중 신규로 시작될 사업 3개는 설계비만 책정해 주면 되고, 나머지 3개 사업은 계속 사업인 만큼 국비 지원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처인구 모현읍 추계리 등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상수원의 수질개선에 긴요하고, 상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사업은 광교호수공원 수질 보전을 위해 꼭 해야하는 것으로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서 설계비를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이 용인의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용인시]


국지도 82호선 남사읍 북리~이동읍 송전리 5.1km 구간 확장 공사의 시급성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남사·이동 215만평이 시스템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됐는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국지도 82호선이 국가산단 조성에 필요한 인력 장비 물자 공급을 하는 주요 도로망이 된다”며 “지금도 하루 평균 교통량이 도로용량의 2배를 초과해 확장이 시급한 것으로 기재부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지도 82호선 확장 구간의 토지보상비 증가로 도로 건설 비용이 대폭 늘어나 국가의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82호선 정비는 필수불가결하므로 기재부가 82호선 일부 도로 신설과 정비에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 시장에게 “시장께서 건의하신 내용과 함께 주신 자료는 충실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는 용인시청 김정원 재정국장·구본웅 교통건설국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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