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채무상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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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5-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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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장학재단에 30억 기탁하고 업무협약 체결

19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초록사다리 신용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이석용 NH농협은행 은행장(왼쪽)과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19일 한국장학재단과 '초록사다리 신용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초록사다리 신용지원 사업은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에게 잔여 채무액(1인당 최대 200만원 한도)을 지원,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경제적 재기를 돕는 사업을 말한다. 기존 지자체와 기관 등에서 개별적으로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반 학자금대출 신용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농어촌 학자금대출은 그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지원의 사각지대였다.

농협은행은 장학재단에 30억원을 기탁해 3년간 약 3500명의 채무 조기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로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상형 △청년 소액연체자 대상 전액 상환형 △분할상환약정을 24개월 이상 유지한 채무자를 돕는 상환 의지 평가형 등으로 세분화해 지원방식을 달리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번 신용지원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청년들이 자립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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