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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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5-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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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는 소속 럭비단이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 대회 최종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제압하고 우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국군체육부대를 54대 5로 제압하고 2차 대회 1위 자리에 올랐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반 2분 유지훈 선수의 첫 트라이를 시작으로 전반 4개의 트라이를 성공시키며 30대 5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실점없이 24점을 추가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양근섭 선수가 선정됐다.

외인 선수인 이모시 라바티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올해 리그에서는 외국 선수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됐는데 라바티는 신장 190㎝, 체중 110㎏의 체격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 창단 이후 4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 럭비가 승전보를 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글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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