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SID서 '초대형 OLED·스트레처블' 우수논문 선정

80인치 이상 OLED 등 적용 신기술…"혁신적 폼팩터 개발"

LG디스플레이가 세계적 권위의 학회에서 디스플레이 신기술의 우수성에 대해 주목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1일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초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적용된 신기술 연구논문이 각각 ‘올해의 우수논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모여 새로운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학회·전시회다. 매년 500여편 이상 논문 중 분야별로 혁신적 성과를 낸 20여편 논문에 우수논문상을 수여한다.
 
신홍재 연구위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프리미엄 TV를 위한 신개념 초대형 OLED를 주제로 80인치 이상 초대형 OLED 개발에 적용된 주요 기술을 소개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특히 메타 테크놀로지 신기술로 현존 OLED TV 중 가장 밝은 2100니트(nit·1nit는 촛불 하나의 밝기)를 달성하고, 에너지 효율은 22% 개선한 3세대 OLED TV 패널을 소개했다.
 
또 정해윤 책임을 비롯한 선행기술연구소 연구팀은 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어떤 형태로도 자유롭게 변형 가능해 궁극의 프리 폼(Free-Form)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는 “혁신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초대형 및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혁신적 폼팩터(외형) 개발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모델들이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3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