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구슬 테러, 이번엔 용인서 발생…2개동 6세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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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5-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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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도 용인에서 아파트 유리창이 쇠구슬에 맞아 파손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용인시 수지구 소재 A 아파트에서 어딘가에서 날아온 작은 쇠구슬에 의해 아파트 창문이 깨졌다는 신고가 수일에 걸쳐 2개동 6세대에서 접수됐다. 피해 세대의 층수는 저층부터 고층까지 다양하다.

경찰은 현장에서 쇠구슬 1점을 수거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쇠구슬이 날아온 방향과 거리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아파트 CCTV 영상 기록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인천 송도 국제도시의 고층 아파트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웃 주민의 아파트 유리창을 깨뜨린 60대가 경찰에 붙잡힌 것이다. 

앞서 2021년 7월부터 1년여간 부천의 아파트 등지를 돌며 새총으로 쇠구슬을 쏜 40대가 지난달 검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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