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4년 내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민간 65조원 투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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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3-05-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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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내 디스플레이 세계 1위 탈환"…민간 65조원 투자

정부가 민간과 손잡고 4년 내 디스플레이 산업 세계 1위 탈환을 위해 뛴다.
 
기업은 정보기술(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라인 증설,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 등에 65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세액공제 확대, 특화단지 지정, 규제 해소 등 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디스플레이산업 혁신 전략 원탁회의'에서 업계 대표, 산업 관계자들과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 방향·전략을 논의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디스플레이 산업 혁신 전략은 우리 업계가 당면한 과제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한 결과이자 세계 1위 탈환을 위한 여정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시장 점유율 50% 달성, 경쟁국과 기술 격차 5년 이상,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자립화율 80% 이상, 전문 인력 9000명 양성 등 핵심 목표를 업계와 정부가 힘을 합해 반드시 이뤄내자"고 말했다.
 
◆네이버·카카오 무한 확장 제동 걸리나…플랫폼 옥죄기 강화

카카오·네이버 등 플랫폼 기업들의 계열사 무한 확장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경쟁당국은 이달 내로 플랫폼 기업의 문어발식 인수합병(M&A)을 막기 위한 '기업결합 심사 기준 개정안'을 행정 예고할 예정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플랫폼 기업의 경우 전통적 기업과는 다른 심사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1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르면 이달 중 플랫폼 관련 기업결합 심사 규정 개선을 골자로 한 고시를 행정 예고한다.
 
개정안의 핵심은 플랫폼 기업이 M&A로 지배력을 과도하게 확장하지 못하도록 새로운 업종으로 진출할 때 경쟁 제한 효과를 더 엄격하게 따져보는 것이다. 그동안 간이 심사로 처리된 플랫폼 기업의 이종(異種) 혼합형 기업결합을 일반 심사로 전환한다.
 
◆서울 아파트 1년여 만에 최저 낙폭 기록…강남권·인천 상승 전환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6주 연속 둔화한 가운데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를 중심으로 강남권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천도 하락세를 벗어나 상승 전환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내려 전주(-0.04%)와 비교해 하락 폭이 축소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5% 내려 전주(-0.07%) 대비 낙폭이 둔화했다.
 
강남4구를 비롯한 11개 자치구가 있는 강남권은 지난주(-0.03%) 하락세에서 벗어나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은 지난해 6월 둘째 주(-0.01%) 하락세 전환 이후 처음으로 집값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4구로 불리는 송파(0.11%), 강남(0.10%), 서초(0.10%), 강동(0.06%)의 상승세가 이를 견인했다. 이들 지역은 주요단지 위주로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거래 발생 및 매물 가격 상향 조정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경련, '한국경제인협회'로 새출발…쇄신 드라이브 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1961년 최초 출범 당시 명칭인 '한국경제인협회'로 명칭을 변경한다.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환골탈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경련이 정부 관계에 방점을 두고 회장·사무국 중심으로 운영되었던 과거의 역할과 관행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했다.
 
우선 전경련은 한국경제인협회로 이름을 바꾼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와 국민들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문제가 됐던 정부에 치중됐던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정경유착을 차단하는 거버넌스를 갖추기로 했다. 위원회는 협회의 윤리적 경영현황을 심의하는 협의체로 일정 금액 이상 소요되는 대외사업 등을 점검하고 논의한다. 전경련은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이 회원사에서 탈퇴하는 등 위상이 급격히 낮아졌다.
 
◆정부, 19일 후쿠시마 '전문가 시찰단' 파견 브리핑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에 대한 한국 전문가 시찰단 파견 관련 브리핑을 개최한다.

국무조정실은 오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브리핑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구성과 시찰단 활동 등 계획을 설명한다”고 전했다.

브리핑에는 박구연 국무1차장과 전문가 현장 시찰단 단장, 외교부·원자력안전위원회·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다. 정부가 공식 브리핑을 예고함에 따라 한일 간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된 단계로 보인다.
 
한·일은 이달 초 정상회담에서 한국 시찰단 파견에 합의한 이후 지난 12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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