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안보보좌관 "빡빡한 G7 일정에도…한미일 정상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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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진 기자
입력 2023-05-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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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일 3국 모두 3자 회담에 호의적이라는 판단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AP·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에 추진되는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일본으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과 3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냐'는 질문을 받고 "이는 기본적으로 일정의 문제다. 3국 모두 기본적으로 3자 회담에 대해 호의적이다. 미국의 지지로 한일 관계에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졌고 한일 관계 강화는 강력한 3자 관계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매우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낼 수 있다면 3자회담을 개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이 부분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답을 해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G7 정상회의와 관련해선 "발표문에 (중국의) 경제적 강압행위에 대한 주제가 포함될 것"이라며 "회의 기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참여도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참여와 관련해서는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설리번 보좌관은 '원폭 피해자를 위한 히로시마 평화공원 위령비' 방문과 관련해 "대통령은 평화공원 방문 시 어떤 성명도 내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G7 정상과 함께 지도자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일정이며, 대통령은 이를 양자 행사로 보고있지 않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을 대표해 원자 폭탄 사용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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