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국가예산 확보에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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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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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부처 방문 예산 반영 요청…정치권과 공조 등 총력 대응

[사진=익산시]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미래 혁신산업을 이끌 내년도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오가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등을 돌며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적극적인 예산 활동을 벌였다. 

먼저 정 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노영호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단순 산업단지가 아닌 산업문화·관광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발전하기 위해 식품문화복합 혁신센터 구축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또한 방역정책국을 방문해 국가 미래발전 주력산업인 바이오 분야 육성을 위해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3단계’ 사업으로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이어 기획재정부를 찾은 정 시장은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유지 관리전환 요청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청사 이전으로 인한 상권 침체를 겪는 남중동의 옛 익산세무서의 청사활용 방안 마련 및 주차장 무상 개방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방문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왕궁리유적의 역사문화환경을 회복하기 위한 백제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 개량 등 4개 도로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돼야 함을 역설했다. 

정 시장은 이밖에 고용농동부에서는 전북권 산재환자의 전문치료와 편의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산재전문병원 건립사업의 예산 반영을, 행정안전부에서는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지방재정투자심사의 조속한 통과를 각각 건의했다. 
 
대학‧대학원 학자금‧생활비 대출이자 ‘전액 지원’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익산시가 지역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 뿐만 아니라 생활비 대출이자까지 전액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7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또는 생활비 대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2학기 학자금 대출에 대한 발생 이자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인 17일 기준 익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휴학생을 포함한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익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신청자는 대출 정보, 주소, 대학(원) 재학 정보 등 확인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신청자가 많을 시에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사업 시행 이후 총 2445명에게 1억15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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