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국제 학술대회서 '케이캡' 최신 연구 3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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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입력 2023-05-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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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W 2023에서 신철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케이캡정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은 17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년 소화기질환주간(DDW 2023)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발표된 연구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D)환자 대상 2주/4주간 케이캡정 투약 후 치유율을 확인한 다기관 4상 임상 △위점막하박리술(ESD) 후 의인성 궤양 환자에서 케이캡정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자 주도 임상 △케이캡정 복용 시 위 배출 변화를 확인한 연구자 주도 임상 등 총 3가지다.

먼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D)환자 대상 2주/4주간 케이캡정 투약 후 치유율'연구는 최석채 원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주도하고 신철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구두 발표했다.

연구에서 케이캡정50mg을 2주 및 4주간 투약했을 때 치유율을 확인한 결과, 대조군인 PPI 투여군에 비해 비열등성이 입증됐다. 또 케이캡정은 중등도 이상의 식도염과 CYP2C19 유전형에 상관없이 유사한 치유율을 보였다.

‘위점막하박리술(ESD) 후 의인성 궤양 환자에서 케이캡정의 효과’연구는 박종재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주도하고 김병욱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결과 케이캡정은 PPI계열의 ‘에소메프라졸’과 비교해 의인성 궤양 치료에 대한 비열등성을 입증했고, 4주 치유율에서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정혜경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진행한 ‘케이캡정 복용 시 위 배출 변화 관련 연구자 주도 임상’결과도 포스터를 통해 공개됐다.

연구에 따르면 PPI는 소화 과정에 영향을 미쳐 식사 과정에서 음식물의 위 배출을 지연시켰다. 반면 P-CAB계열인 케이캡정은 위 배출 및 소화불량 증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차별화 연구를 진행 중으로, 지속적인 임상 연구 및 논문 게재를 통해 케이캡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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