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1분기 영업익 전년 比 26.6%↓…"인건비 증가 영향"

영업이익 785억원·매출 3조4485억원

[사진=롯데지주]

롯데지주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8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이상 줄었다. 인건비·교육훈련 등의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롯데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5억원으로 전년 동기(1069억원) 대비 26.6% 감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485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709억원) 대비 16.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인건비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롯데지주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270명에서 300명으로 직원을 증원했고, 상여금 지급 방식이 달라짐에 따라 평균 임금과 퇴직급여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 인건비가 전년 동기 대비 34억원 늘었다. 여기에 지난해 1월 인재개발원 사업 양도 및 인원 증가에 따른 교육훈련비용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교육훈련비도 전년 동기 대비 9억원 늘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지주의 인건비, 교육훈련비, 광고선전비 등이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앞으로 재무·비재무적 성과 창출의 균형을 유지하며 기업가치를 향상하기 위해 그룹 ESG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중장기적 전략을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