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들과 청계천 걸은 MB …"尹 열심히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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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입력 2023-05-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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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관심 없어…방송도 스포츠만 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청계천에서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구성원들과 옛 참모들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대표적인 치적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열심히 잘하고 있다고 본다.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사면·복권 후 천안함 묘역 참배,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연의 연극 '파우스트' 관람에 이은 세 번째 공개 행보를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진과 함께 서울 청계천을 방문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을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내가 무엇을 평가하기 조심스럽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뿐 아니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한·일 관계는 역사적으로 윤 대통령이 잘하시는 거다. 용기 있는 사람"이라며 "지금처럼 편하게 하려면 앞으로 몇 백 년이 가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교를) 잘하고 있다. 그런 평가를 공정하게 해야 한다"라며 "외교를 잘해야 국민도 사려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은 최근 행보와 관련, '총선을 앞두고 정치 활동을 재개한 것이냐'는 해석에 대해선 "총선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나는 방송도 (뉴스를 안 보고) 스포츠만 본다"라며 "이유가 있는 게 아니고 재미가 없다"라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책방을 열었다'는 질의에도 "책방이 뭐냐"라고 취재진에 되물을 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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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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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심히 범죄자들을 풀어 주고 있지.
    가족사기단 지키는 데 진심인 기둥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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