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 세지멜론 4년 만에 다시 일본 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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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3-05-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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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세지멜론이 지난 12일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나주시 ]




전남 나주의 대표 과일인 ‘세지멜론’(세론이)이 4년 만에 일본으로 수출됐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세지농협 멜론산지유통센터에서 세지멜론 일본 수출 상차식이 열렸다.
 
수출 물량은 멜론 100박스, 500kg 정도다.
 
2019년 코로나19 여파로 수출 길이 막혔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나주시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그동안 쉼 없이 지역 특화작물을 수출하려고 시장 개척에 나선 성과다.
 
나주시는 그동안 세지멜론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해외 홍보에 역점을 뒀고 전남도농업기술원과 수출 현장 종합컨설팅, 수출전문업체 발굴·육성, 연계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나주 세지멜론은 전체 재배면적 62ha, 72농가에서 연 평균 3196톤이 생산된다.
 
연평균 기온이 15도로 적당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멜론을 재배하는데 최적의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10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2.5기작으로 재배하는데 특히 겨울멜론은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
 
이날 상차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박홍재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최명수 도의원, 이은상 세지농협조합장, 김성수 에쓰에쓰무역 대표, 김현성 영농조합법인 광수 대표가 참석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세지멜론과 더불어 나주 농산물이 잘 수출될 수 있게 특화작목을 발굴하고 수출단지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멜론은 수분이 많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개선하는 등 소화를 돕는 특효 과일이다.
 
또 면역력을 높여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서 유해 산소를 예방하고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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