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中 수요 정상화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수혜 기대… 목표주가 12만원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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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5-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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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스맥스]

하나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수요 정상화와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15일 "코스맥스의 1분기 실적은 매출 4033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5%, 13% 상회했다"며 "일회성 비용 44억원을 고려하면 1분기 이익 체력은 180억원을 넘어섰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지역별 매출은 한국과 동남아가 각각 19%, 42% 증가했지만 중국과 미국은 -18%와 -39%를 기록했다. 국내는 일본과 동남아, 미국 수출 확대에 힘입어 2434억원의 매출을 기록,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중국은 1~2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하이 법인 매출이 25% 감소했다. 낮은 가동률도 수익성의 발목을 잡았지만 3월 들어 수주 회복과 생산 정상화가 진행되는 중이다.

미국은 일부 설비 이관 등 낮은 가동률 환경으로 손익분기점 이하가 유지됐다. 영업단의 퇴직금과 폐쇄 부대 비용 등 일회성 비용과 이자비용 부담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손실이 소폭 증가했다.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가 34%, 태국이 82%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수요가 견조하며 물량 급증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이제 마스크를 벗었을 뿐인데 국내 법인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중국 수요 정상화와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수주 급증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20%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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