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갓생살기 SNS '베터' 선봬...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출사표

주제별로 정리한 일상 기록 남기며 '갓생살기' 목표

디데이 기능, 소셜 공유 기능 등으로 편의성 높여

LG유플러스가 일상 기록 플랫폼 '베터(Bett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한 LG유플러스 라이프스쿼드 팀원이 베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MZ세대 고객을 위한 일상 기록 플랫폼 '베터(Bett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는 가입한 이통사와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베터는 '더 나은 나를 만드는 기록의 공간'을 콘셉트로 만든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다. 가볍게 일상을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더 나아지는 자신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해, MZ세대 고객 일상 경험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사용자는 일상, 운동, 취미, 맛집 등 원하는 주제로 개인 주제별 기록 모음인 보드를 개설하고, 뒤 자신의 일상을 사진과 글로 남길 수 있다. 주제별로 정리된 자신만의 기록 보관소(아카이브)를 갖게 되는 셈이다. 베터는 긴 글로 구성되는 여타 블로그와 달리, 사진과 함께 1000자 이내 가벼운 글을 기록하는 것에 최적화돼 있다.

보드 개설 시 완료일을 설정하는 디데이(D-day)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성취하기 위해 '갓생살기(목표 성취를 위한 계획적인 일상)'를 실천할 수 있다.

또한 나만의 일기장으로 남기는 △비공개 설정, 다른 사용자의 기록을 찾을 수 있는 △태그 검색, 자신의 기록을 다른 SNS로 공유하는 △소셜 공유, 다른 사용자와 소통하는 △좋아요·댓글·팔로우 등 기능도 갖췄다.

지난 3월 한 달 시범 운영 결과 베터 누적 보드는 1000여 개, 게시물은 2500여 개를 넘어섰다. 자체 설문에서 사용자의 72%가 '꾸준한 일상 기록이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92%는 '앞으로도 베터를 꾸준히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LG유플러스는 사용자 플랫폼 체류시간을 늘리고 고객 행태 데이터를 확보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베터 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보상과 마케팅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베터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30일까지 '일분기록'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로운 보드를 개설하거나 기존 보드에 4주간 주 1회 이상 필수 태그(#일분기록)와 함께 일상을 기록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다. 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SE(5명), 발뮤다 더 팟(10명),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35명) 등을 증정한다.

김주영 LG유플러스 라이프스쿼드PM은 "베터는 U+3.0 4대 플랫폼 전략 발표 이후 첫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출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상 기록 습관을 통해 고객이 나아지는 자신을 실감하게 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만족도를 지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