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메타와 맞손... 인스타그램 '릴스'로 고객경험 혁신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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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5-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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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스타그램 릴스 등 보유한 메타와 협력... MZ세대와 소통

  • 협력 첫 사례로 숏폼 콘텐츠 창작자 100일간 120명 지원

  • AR 플랫폼인 스파크 AR 교육도 제공... 온·오프라인 연계

LG유플러스와 메타코리아와 전략적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왼쪽)과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짧은 동영상(숏폼) 콘텐츠로 자사의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을 소개하는 콘텐츠 창작자를 양성한다. 14일 LG유플러스는 메타코리아(전 페이스북코리아)와 전략적 디지털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일 서울시 강남구 메타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을 통해 콘텐츠 창작자 양성과 MZ세대 대상 디지털 마케팅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 정혜윤 마케팅그룹장, 장준영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임형택 STUDIO X+U PD 등 LG유플러스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메타코리아 측에선 김진아 지사장, 배동호 통신·서비스 버티컬, 김형준 클라이언트 파트너 등이 참석했다.

이번 메타와의 협약은 디지털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빼어난 고객 경험을 실현시키겠다는 전사 기조의 일환이다. 소셜미디어, 메신저 등 디지털 플랫폼 분야 선두기업인 메타와 협업해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협력 사업 중 하나인 와이낫 부스터스는 총 100일 동안 창작자 120명이 LG유플러스의 주요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성있는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8월까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 크리에이터 3인에게 △LG유플러스 전속 디지털 크리에이터 △메타 비즈니스 파트너 선발 기회 등을 제공한다.

메타는 숏폼 영상에 특화한 서비스 인스타그램 '릴스'를 운영 중이다. 창작자 생태계 육성과 릴스 인플루언서를 양성한 노하우를 와이낫 부스터스 참가자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AR) 플랫폼인 스파크 AR을 활용해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디지털 마케팅 등 MZ세대를 대상으로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수헌 부문장은 “디지털 온리 세대로 불리는 MZ세대가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생산·소비하는 콘텐츠가 상품 구매와 서비스 이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도 메타와 협력해 고객 추천, 후기 등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발적인 콘텐츠 생성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전 세계 38억명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메타 플랫폼에서 크리에이터와 고객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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