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선언, 3년여 만에 일상 회복...'민생 회복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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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5-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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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확진자 7일 격리→5일 권고로 전환

  • 포항시, 신속한 일상 회복...시민 건강 최우선으로 의료 대응 체계 유지

  • 이강덕 시장 "의료진, 시민에 감사...민생 회복 후속 대책 강조"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코로나19가 지난 2020년 1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사실상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게 됨에 따라 민생 경제 회복에 중점을 둔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영상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존 확진자 격리는 의무 7일에서 5일 권고로 전환되고 입국 후 PCR 검사 권고도 해제된다. 의원 및 약국은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되고, 병원급 이상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당분간 유지된다.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포항시도 의료 대응 체계와 치료비 등 정부 지원은 국민 부담 경감과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로드맵에 따라 추진하는 한편, 신속한 일상 회복에 나서기 위해 민생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 등 취약 계층 보호는 강화하고 코로나 관련 검사·치료 지원은 당분간 유지된다. 또한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우려되는 신종 변이 발생 및 유행 확산을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분석해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한 일상 회복과 함께 고위험군·취약집단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의료 대응 체계를 유지해 선제적 방역 조치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긴 펜데믹을 지나 일상으로 오기까지 헌신해 준 의료진과 시민, 그리고 전 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그 경험을 통해 ‘최적화된 위기 대응 DNA’를 얻었다”면서, “시민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한 일상 회복과 동시에 시민 건강, 행복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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