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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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05-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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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6일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 야외광장에서 열린 박서보 예술상 시상식 [사진=연합뉴스]



논란이 일었던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이 폐지된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은 10일 제186차 이사회를 열고 박서보 예술상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시상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상금 10만 달러를 제외한 나머지 후원금은 박 화백이 세운 재단에 반환한다.

박서보 예술상은 단색화 거장인 박 화백이 후학 양성을 위해 광주비엔날레재단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올해 처음 제정됐다.

하지만 일부 지역 예술인들은 "박 화백은 1960년 4·19혁명에 침묵하고 5·16 군부정권에 순응한 인물로, 광주 정신에서 출발한 광주비엔날레 창립 취지에 위배된다"며 폐지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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