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에 '전북 익산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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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5-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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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민 참여의 전국 유일 농식품 상생모델…생산 1조3428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1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김홍국 하림 회장 등 참석자들이 전북 익산형 일자리모델 지방주도형 투자 일자리 선정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전북도]

전북도와 익산시는 10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제8차 심의위원회에서 ‘전북 익산형 일자리 사업’이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2개의 일자리사업이 추진되는 겹경사를 얻었다.

익산형 일자리사업은 지역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자체가 노‧사‧지역주민 등과 고용‧투자‧복리후생 등의 합의에 기반한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사업이다. 

특히 농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와 기업, 연계기관 등 노·농·사·민·정의 다양한 주체간 합의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각 참여 주체의 일방적인 양보가 아닌 상호협의에 따른 상생모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익산형 일자리는 ㈜하림푸드와 ㈜하림산업이 2025년까지 총 3915억원을 투자해 식품가공 공장 및 물류센터 등을 구축하고, 645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대규모 사업이다.

㈜하림푸드는 국가식품클러스터내 5만3623㎡ 부지에 2688억원을 투자해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를 설립하고, ㈜하림산업은 익산 제4산업단지내 2만4061㎡ 부지에 977억원과 250억원을 투자해 각각 물류센터 구축, 즉석밥 생산라인 증설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신선한 원재료를 지역에서 조달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농가는 다년간의 계약 재배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해 소득을 높이며, 근로자 복지를 증진시키는 등 참여 주체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게 된다.

익산형 일자리의 참여 주체 간 상생요소로는 △농가-기업 상생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노사 상생 △지역 상생 등이다.

이번 선정으로 정부와 지자체는 ’미래유망식품기술 촉진 기반구축사업‘, ’맞춤형 비즈니스사업 지원 활성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인프라구축‧R&D‧근로여건 개선 등 총 3692억원 규모의 34개 지원사업을 추진해 전북 익산형 일자리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농업 네트워크협동조합의 분석에 따르면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1조3428억원, 부가가치 4479억원, 취업유발 8640명 등에 이를 전망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선정에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북의 전략산업인 식품산업과 직결된 전북 익산형 일자리를 전국적인 상생모델로 성공시키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4년여간 준비해온 전북 익산형 일자리가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북 익산형 일자리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농식품산업을 익산을 대표하는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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