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프리미엄 관광이 대세"...서울, 체험관광으로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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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05-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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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국내 유망 40개 업체와 글로벌 빅 바이어와 매칭

서울시청.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관광도시 서울이 프리미엄 관광 세계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서울시는 글로벌 관광 트래블 마트인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을 열어 서울의 프리미엄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관광시장에서는 현재 프리미엄 관광 산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고가·고품질 경험에 기반한 프리미엄 관광은 18세기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여행 엘리트 사이에서 일반화된 개념이다.

프리미엄 관광은 과거 전용 리조트, 제트기 등 호화 관광상품으로 인식됐으나 현재 커스터마이징으로 일반화됐다. 커스터마이징은 수요자 요구에 따라주는 맞춤 관광상품이다.

기존 개별·단체 관광객들은 단순히 관광지 등 목적지만을 찾았다면 현대 관광시장 패턴은 다도·도자기 굽기 등 특별한 공간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는 관광을 선호하고 있다. 

시는 이들 수요층을 겨냥해 관광사업을 영위할 국내 관광업체를 모집해 고부가가치 관광 수요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을 11월 12~15일 4일간 개최한다. 해외 바이어들에게 고품격 관광지 서울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관광 트래블 마트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선발된 업체는 참가비 없이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특히 세계 관광시장에서 엄선된 바이어와 미팅할 기회가 주어진다.  

‘커넥션스 럭셔리 서울’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참가 업체들은 이달 23일까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셀러(판매자)로 참가하는 40여 개 프리미엄 관광 업체는 △글로벌 프리미엄 관광시장에서 검증된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 기회 제공 △국내 프리미엄 관광업계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 기회 마련 △서울 프리미엄 관광 상품 개발 시 커넥션스 자체 미디어 홍보 등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관광 상품은 기존 관광 상품과 차별적인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커넥션스 럭셔리’와 같은 프리미엄 관광 커뮤니티에 대한 접근성 강화와 시장 진입 기회 마련이 필수적이다.

시는 세계적인 프리미엄 관광 커뮤니티인 ‘커넥션스 럭셔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강조했다. ‘커넥션스 럭셔리’는 유럽 최대 트래블&호스피틸리티 B2B 미디어 회사인 제이컵 미디어 그룹 산하 커뮤니티며 영국, 유럽 등에서 글로벌 관광 비즈니스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고급 관광이 관광객의 경험 가치를 중요시하는 추세에 따라 뷰티, 패션, 미식 등 한류와 결합한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도 민관 협력으로 발굴해 체험 상품으로 제공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팝, K-드라마, K-뷰티와 같은 한류가 전 세계인에게 사랑을 받는 지금이 바로 서울의 럭셔리 관광을 성장시킬 적기”라며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역량 강화와 해외 프리미엄 관광업계 네트워크 확대 등 서울시의 프리미엄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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