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캡, 복귀 앞두고 욕설 논란…소속사 측 "깊이 반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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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3-05-0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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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틴탑 캡[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그룹 틴탑의 캡이 라이브 방송에서 욕설과 흡연 등 부적절한 모습을 보여 논란을 빚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과를 전했다.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9일 오후 "소속 아티스트 캡(C.A.P)의 라이브 방송 중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캡은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에 크게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 해당 이슈 관련하여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 미흡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재계약과 관련해서는 틴탑 활동이 끝난 뒤 논의하기로 했던 부분"이라며 해당 사안은 추후 밝히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캡은 개인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팬들이 음주와 흡연 등을 지적하자 욕설을 쏟아내 논란을 빚었다. 평소 자기 개인 방송을 보던 팬이 아니라 그룹 틴탑 활동 재개 소식 이후 지적하는 팬들에게 불만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에게 굉장히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그냥 복귀하지 말까 생각하기도 한다. 계약 종료는 7월이고 리더를 그만둔 지는 오래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틴탑의 리더로 데뷔한 캡은 현재 유튜버 겸 화가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틴탑은 데뷔 13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완전체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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