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보훈처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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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05-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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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청문회 거치면 정식 임명...이르면 내달 초 보훈부 출범할 듯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상해포럼 및 아주경제 보훈대상·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4.11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향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장관으로 정식 임명된다. 보훈부도 이르면 6월 초 출범할 전망이다.
 
1965년 부산에서 출생한 박 후보자는 서울대 외교학과 재학 중이던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일하다가 1993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25기로 약 10년 동안 검사 생활을 했다. 원칙을 앞세운 수사로 '불도저 검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18·19대 국회의원(부산 북·강서구)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 합류해 선거대책본부 전략기획실장 등을 지냈고, 당선 후에는 당선인 특별보좌역에 임명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초대 국가보훈처장으로 일해왔다. 박 후보자 역시 보훈가족으로, 선친인 고(故) 박순유 중령은 베트남전에 참전 후 전사해 현충원에 안장됐다. 박 후보자는 당시 7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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