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남해안에 자유여신상 같은 랜드마크가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경남)박연진 기자
입력 2023-05-09 10:0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위한 도민 의견 수렴, 규제 해제 위한 정부 협의 당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지난 8일 오전 도청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남해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뉴욕 자유의 여신상과 같은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며 도민 의견 수렴, 정부 협의 등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사진=경남도청]

'투자유치특별도'를 선언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8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남해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뉴욕 자유의 여신상과 같은 랜드마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지사는 “남해안 관광개발 사업들이 추진되면서 남해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도민 의견 수렴, 정부 협의 등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환경부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에서 통영, 남해 등 경남 지역 10㎢ 정도를 해제하기로 한 것에 대해 “도와 시·군이 함께 적극 대응한 결과”라며 “남해안 관광개발과 지역 발전에 필요한 개별 사업에 대해서도 공원구역 해제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지사는 최근 개막한 하동세계차엑스포와 오는 10월 막을 올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언급하며 "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는 많은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행사 본연의 취지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 품격을 갖춘 행사로 치를 수 있도록 기획을 더욱 신중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지사는 지난주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 해성디에스를 방문한 것에 대해 "기업을 새로 유치하는 것만큼 기존 기업들이 경남에서 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산단 내 대중교통 확대, 도로체계 개선 등 작은 것이라도 기업과 노동자들이 바라는 사항들을 행정이 해결해 주기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내년 국비 예산에 대해 “6월부터 기재부가 본격 심의에 들어간다. 도정 현안들과 관련된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국회의원 간담회 개최, 중앙부처 방문 등 전방위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경남도와 전남도가 ‘남해안 시대’를 맞아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관광문화체육, 농업·임업 분야 등 12개 협력과제를 우선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경남 사천·진주와 전남 고흥을 주축으로 하는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 조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선결 과제로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