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외국인 기상예보관 교육…"세계 기상예보 역량 향상 기여"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 [사진=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기상청이 선진 기술을 토대로 세계 기상예보 역량 향상에 기여한다.

기상청은 8~19일 몽골·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 4개국 출신 실무예보관 16명에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교육한다고 8일 밝혔다.

내용은 △나라별 기상예보 현황 발표 △한국 기상예보 실무 △한국형 수치예보 소개·자료 분석 활용 △기상위성·레이더 자료 활용 등이다.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일환으로 아시아·아프리카 개발도상국 기상청 직원에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료한 외국인은 총 96개국 1360여명에 이른다. 세계 기상업무 역량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세계기상기구(WMO)의 아시아 지역 훈련기관(WMO RTC)으로 지정됐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우리나라 선진 기술이 아시아 각국 기상예보 역량 향상과 위험기상 조기 대응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예보기술 공유국으로써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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