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잡은 엄정화... '닥터 차정숙' 여풍 위력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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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3-05-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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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사진=JTBC]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3년 만에 돌아온 SBS 의학 드라마 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3' 시청률까지 꺾으며 돌풍을 예고했다.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닥터 차정숙' 8회는 전국 시청률 16.2%를 기록했다. 지난 5일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시청률이 13.5%로 집계된 것보다 2.7%p 웃도는 수치다.

광고 판매 기준이 되는 수도권 시청률의 경우 '닥터 차정숙'은 7일 기준 16.9%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최고 성적이다. 주말극 간판으로 꼽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시청률도 넘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지난 7일 방송분 시청률이 20.4%를 기록했다. 

시청률 집계 기준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드라마 시청률을 단순 비교하는 데는 무리가 있지만, '닥터 차정숙'이 주말극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단 분석엔 이견이 없다. 

가족, 외도라는 다소 진부한 소재에도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엄정화의 물오른 연기가 몰입도를 높인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코믹한 연출도 인기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닥터 차정숙'은 20년간 가정주부로 지내던 차정숙(엄정화 분)이 1년 차 레지던트 의사가 되면서 겪는 일들을 담았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8회에서는 차정숙이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와 동료 의사 최승희(명세빈 분)의 불륜 관계를 알고 오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후 모든 것을 알게 된 차정숙이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속 시원한 복수를 예고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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