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영실업과 맞손…애니메이션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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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언 인턴기자
입력 2023-05-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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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위지윅스튜디오 로고, 우측 영실업 로고 [사진=위지윅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가 완구 기업인 영실업의 모회사 와이티홀딩스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는 약 100억원 규모로, 영실업과 즉각적 사업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실업은  완구·콘텐츠 기업으로 그간 다수의 인기 상품을 출시했으며, 2020년에는 교육·출판 기업 미래엔에 인수되며 완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영실업의 대표 상품으로는 △6살 여아를 모티브로 돌봄과 배려를 알려주며 사회 일원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알려준 '콩순이' △변신 자동차 로봇 애니메이션이자 실제 차량의 모습을 반영해 출시한 '또봇' △여아들이 자아를 찾고 성장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준 '시크릿 쥬쥬' 등이 있다.
 

영실업 대표 캐릭터 (반시계 방향으로) 또봇, 콩순이, 시크릿 쥬쥬 [사진=위지윅스튜디오]

위지윅은 이번 투자를 통해 그룹 내 애니메이션 콘텐츠 부문의 강력한 상승효과를 기대한다. 특히 넷플릭스 '라바 아일랜드', 카툰네트워크의 '비트몬스터' 등 제작을 담당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그룹 골드프레임과 즉각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영실업 또한 그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사업을 진행해 온 만큼 골드프레임을 통해 해외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위지윅 관계자는 "영실업은 수년 전부터 모회사 컴투스와 함께 협업 구도를 타진하고 있던 기업"이라며 "위지윅 그룹의 애니메이션 체인과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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