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동방웅동물류센터' 개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3-04-27 16: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해진공 200억원 정책금융지원 받은 동방 출자 신생 물류 법인 '본격 운영' 들어 가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7일 부산항 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동방웅동물류센터가 개장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동방웅동물류센터는 주식회사 동방이 출자해 설립한 신생 물류 법인으로 부산신항 배후단지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금융지원 사례이다. 국내에서는 인천글로벌물류센터에 이은 두 번째 사례이다.

웅동 배후단지 1단계 1차 기존 입주업체가 내부 사정으로 사업 철수를 희망해 입주자시설물 양수업체 선정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1단계 부지 내 건물 2개 동을 인수하고 물류 시설로 리모델링까지 완료했다. 

공사와 BPA는 지난 2월 합동으로 부산신항 배후단지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정책금융 투자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동방웅동물류센터는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항 배후단지 업체 중 처음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로부터 200여억 원의 정책금융지원을 받았다.

국내제조 거점형, 중량화물 혼재형, 환적화물 중계형, E-Commerce 풀필먼트형 등 4가지 형태의 비즈니스모델을 통해 4만㎡ 부지에서 2027년까지 물동량 19만TEU를 창출하고 10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이날 개장식에서 동방웅동물류센터 관계자는 "환적화물 중계와 부가가치 물류 활동을 통해 부산신항 배후단지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공사 관계자는 “기존 시설 리모델링 또는 물류센터 추가 확보 등 배후단지 입주기업으로부터 금융 조달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사는 입주기업의 수요별 맞춤형 투자를 통해 항만 배후단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항만 배후단지 내 입주기업의 금융 수요를 파악하고 향후 금융지원 방향을 소개하기 위한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부산신항에 이어 3월에는 광양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