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차 민관군 해양방산수출 회의…방산전시회서 '노적봉함'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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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4-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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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합참·방사청·정부기관·해양방위산업 기업 등 참여

지난 1월 4일 오후 태안 서방 해역에서 열린 해상기동훈련에 참여한 해군 2함대 을지문덕함(DDH-1, 오른쪽 첫 번째)을 비롯한 함정들이 대함사격을 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해군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해군호텔에서 이종호 참모총장 주재로 ‘제1차 민·관·군 해양방산수출 협력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해양방산 수출을 위해 민·관·군이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방산업체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력회의에는 해군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방위사업청, 정부기관, 해양방위산업 기업 등 민관군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해군은 이 자리에서 핵심 국가별 수출 전략을 추진하고 해당 국가와 교류를 지속하는 한편, 우리 함정의 외국 방문을 계기로 방산수출 물자를 홍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는 5월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국제해양항공전시회 ‘리마’(LIMA)에 2018년 취역한 4900t급 상륙함 노적봉함을 파견해 우리 방산기술의 우수성을 알린다.
 
또 해군 고위급 인사의 상호방문과 정례협의체를 활용해 방산 수출을 지원하고, 다국간 연합훈련과 순항훈련 등을 방산물자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국방부와 방사청,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 원스톱 수출지원단 순으로 방산수출 중점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방산수출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은 “해양방산분야는 대한민국이 가진 강력한 능력이자 우위에 있는 산업이기에 민·관·군 협력과 추진전략을 잘 수립한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장은 이어 “오늘 큰 돛을 걸고 힘찬 항해를 시작한 만큼 대한민국이 해양방산강국으로서 순항할 수 있도록 해군이 적극 지원하고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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