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월드 투어 선수들 맞이한 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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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동훈 기자
입력 2023-04-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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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 챔피언십

  •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

  • 27일부터 30일까지

  • 인천 잭니클라우스GC서

  • 왕정훈 "웰컴 투 코리아"

환하게 웃는 왕정훈. [사진=KPGA]

왕정훈이 "웰컴 투 코리아(Welcome to Korea)"라며 DP 월드 투어 선수들을 맞이했다.

2023 DP 월드 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총상금 200만 달러)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연수구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개최된다.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의 유럽대회 개최다. 당시에는 유러피언 투어, 현재는 DP 월드의 후원으로 DP 월드 투어가 됐다.

이날(25일) 오전 11시경 대회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원래 계획은 외국 선수 2명(로버트 매킨타이어, 라스머스 호가드)과 한국 선수 2명(왕정훈, 김민규)이었으나, 한국 선수만이 착석했다.

한 대회 관계자는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역한 왕정훈은 DP 월드 투어에서 3승(2016년 2승, 2017년 1승)을 보유했다.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적응을 마치고 DP 월드 투어를 뛰는 중이다.

왕정훈은 "10년 만에 한국에서 DP 월드 투어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볼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왕정훈은 "(DP 월드 투어는) 어릴 때부터 꿈꾸던 큰 무대다. 한국 팬들에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다. DP 월드 투어 선수들에게 '웰컴 투 코리아'라고 말했다. 모두 좋아하는 것 같아 기쁘다. 모두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왕정훈은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낯설다. 한국 선수이지만 아직 대회에 나서본 적이 없다. 이에 대해 왕정훈은 "페어웨이가 넓다. 위험한 구간만 피하면서 최대한 버디를 많이 잡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인터뷰 중인 김민규(오른쪽). [사진=KPGA]

왕정훈과 함께 착석한 김민규는 2018년 역대 최연소로 챌린지(DP 월드 2부) 투어에서 우승을 거뒀다. 한국에서는 내셔널 타이틀(코오롱 한국 오픈)을 거머쥐었다.

김민규는 "점점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지금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김민규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다수 출전했다. 그래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낯설지 않다. 김민규는 "경험이 많다. 페어웨이는 넓지만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하다. 아이언 샷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왕정훈은 27일 오전 8시 10번 홀에서 폴란드의 아드리안 메롱크, 김영수와 한 조로 출발한다.

김민규는 같은 날 오후 1시 10분 1번 홀에서 스코틀랜드의 매킨타이어, 독일의 야닉 폴과 티샷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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