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소식] 부산항 3월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대 205만TEU 기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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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손충남 기자
입력 2023-04-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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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선사, 부산항 환전 물동량 증대...가장 큰 요인 작용

  • 중국 수출 반등도 한 몫 차지해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지난해 9월 이후 둔화세를 보여온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3월에 큰 폭으로 반등해 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205만TEU(작년 동월 대비 9.3%↑)를 기록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지난해 9월 이후 둔화세를 보여온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3월에 큰 폭으로 반등해 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인 205만TEU(작년 동월 대비 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산항에서 컨테이너 화물을 월 200만TEU 이상 처리한 것은 이전에도 세 차례 있었지만, 205만TEU를 기록하기는 처음이다(종전 최고 기록 202만TEU).

글로벌 악재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환적 물동량(약 109만 TEU)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부산항 전체 물동량을 크게 증대시켰다. 

특히, 부산항을 동북아 환적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선사인 M社의 환적 물동량이 3월 당월 약 53%(약 8만TEU) 증가한 것이 가장 큰 몫을 했다. M社는 ‘20년 이후 높은 환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부산항 이용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선사는 타 선사와 공동운항하는 유럽 및 북미, 남미 노선뿐만 아니라 단독으로 일본, 인도, 동남아, 아프리카, 북미 노선을 운영하며 부산항 환적 물동량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리오프닝한 중국의 수출이 반등한 것도 3월 부산항 환적 물동량 증가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의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중국의 수출은 6개월 만에 반등했고, 특히 중국의 대 남미 수출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작년 3월부터 시작된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들의 봉쇄에 따른 기저효과와 봄철 해무로 인한 중국 주요 항만들의 클로징도 부산항 환적 증가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멕시코(약 60%↑, 약 2만TEU)를 비롯한 중남미지역 환적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3년 1분기 기준 중남미지역 환적 물동량은 전년 대비 약 24%(약 8만 TEU) 늘어 부산항 전체 환적 증가를 견인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의 3월 물동량 반등은 글로벌 악재에도 불구하고 부산항의 우수한 환적 경쟁력을 증명한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며 “주요 고객인 선사들이 부산항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신항 신규 부두 개장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 부산・경남 소재 협력소기업 혁신성장 적극 추진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부산ㆍ경남지역 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3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부산ㆍ경남지역 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3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업무 프로세스의 생산성 ㆍ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생산 공정, 물류·자재 관리 등에 ICT기술을 접목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부산과 경남 소재 소기업이며, 제조업 외에도 항만서비스ㆍ유통ㆍ물류 업계도 참여 가능하다. 기업별 목표와 필요성, 혁신성장 개선의지, 창업ㆍ벤처기업 여부 등을 평가해 13개 사를 선정 후 맞춤형 제조혁신 컨설팅,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BPA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1개 기업당 2천만원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이달 24일부터 5월 9일까지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상생누리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상생누리와 BPA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ESG경영실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ㆍ경남 소재 협력소기업이 이번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부산환경공단, 도로 미세먼지 저감 위해 손 잡아
- 부산항 도로 미세먼지 흡입차량 운영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24일 부산환경공단과 ‘부산항 도로 미세먼지 흡입차량 운영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산항]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24일 부산환경공단과 ‘부산항 도로 미세먼지 흡입차량 운영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는 기존에 부산항 인근지역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청소차량 4대(살수차·분진흡입차 각 2대)를 운영 중이지만, 신규 부두들이 잇따라 개장함에 따라 항만도로 청소차량 운영 확대 필요성이 커졌다.

신항 남측의 6부두가 지난해 9월에 개장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서컨테이너 부두 2-5단계가 개장할 예정이다.

BPA는 부산환경공단과 협력해 도로 미세먼지 흡입차량을 추가로 운항하기로 하고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환경공단은 부산항 북항, 감천항, 신항 일대 도로 33km를 운영노선으로 정해 월 1회 먼지흡입차와 물청소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환경공단의 도로 청소차량 운항으로 연간 약 8.3t에 이르는 미세먼지를 추가로 제거, 항만 지역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 인근 지역 주민과 항만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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