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 AI경리나라 베트남 버전 '와북스'로 글로벌 SaaS 사업 확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민철 기자
입력 2023-04-25 10: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경비 증빙 절차 혁신, 현지 국세청·은행 연동

[사진=웹케시그룹]


웹케시그룹이 기업용 경비처리 자동화 솔루션 AI경리나라의 베트남 버전 ‘와북스(WABOOKS)’를 출시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확장한다.

웹케시그룹은 베트남에서 경리 업무를 지원하는 와북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지 환경을 반영해 매입 증빙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모바일 친화적인 솔루션으로 와북스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기업이나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와북스를 이용하면 매입 증빙을 관리하고 간편하게 회사 경비 지출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법인카드 사용시 별도로 세금계산서 발행을 요청해야만 회사 경비로 인정하고 발행을 요청하지 않으면 경비로 인정되지 않아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세액이 증가한다. 와북스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외근 중에도 언제 어디서나 경비를 지출하고 영수증을 촬영해 공유할 수 있고 이 정보는 사무실 경리 직원의 와북스 PC 버전에 반영된다. 와북스는 베트남 국세청에서 실시간으로 전자세금계산서 정보를 가져 오기 때문에 경리 직원은 새로 반영된 영수증에 대한 세금계산서 발행 여부를 즉시 확인하고 매입 증빙을 처리할 수 있다.

와북스는 새로운 거래처에서 받은 매입 세금계산서에 기재된 거래처명, 주소, 택스코드(TAX Code) 등을 자동 저장해 단순 반복 작업을 줄였다. 한국 중소기업 6만여곳이 활용하는 AI경리나라의 대표 기능인 ‘금융 조회’ 기능을 와북스도 제공해 베트남 주요 은행 17곳 계좌 입출금 거래 명세와 잔액을 한 번에 조회한다. 또 새 입출금 거래 발생 시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푸시 메시지로 알려 주고 부가세 신고 기간에 별도 신고 자료 작성 없이 와북스에 연결된 세무 대리인에게 입출금 거래 기록을 보낼 수 있다.

거래처명 조회 시 베트남 정부에 등록된 기업 정보를 불러와 베트남어, 영어로 동시 입력해 준다. 매입 증빙 관리 업무 시 베트남어로 된 거래처명과 주소를 입력하지 못해 곤란해 하는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웹케시그룹은 와북스를 매입 증빙 관리에 초점을 맞춘 ‘와북스 베이직’과 은행 계좌 조회 기능을 추가한 ‘와북스 플러스’와 계좌 이체 기능을 포함한 ‘와북스 프로’ 등 세 가지로 제공한다. 와북스 프로의 계좌 이체 기능은 베트남 주요 은행 5곳 대상으로 지원되며 오는 5월부터 제공된다. 와북스 부가 상품으로 베트남 현지 급여 시스템을 분석하는 ‘페이롤(Payroll)’과 매출 신고 및 관리에 초점을 맞춘 ‘세일즈(SALES)’ 등이 제공된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매입 증빙 관리’에 특화된 경리 업무 솔루션을 출시하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며 “와북스가 베트남 중소기업 경영에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