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주주환원 정책 가시화… 목표주가 1만5000원 [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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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3-04-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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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은행]


메리츠증권은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주주환원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5일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9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전분기 대비 89.9%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3.2% 상회했다"며 "전분기 대비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3bp에 그치며 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2조2190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성장률은 부진한 가계대출 수요로 전분기 대비 0.8% 감소했지만 은행 NIM은 전분기대비 3bp 감소에 그치며 예상대비 양호한 수준을 달성했다. 대손비용률은 0.31%로 전분기 대비 5bp 증가했다. PF 관련 개별 평가가 반영되고 카드 연체율이 1.35%로 저분기 대비 14bp 증가하는 등 비은행 건전성이 악화된 영향이다.

주주환원정책은 이른 시일 내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는 3월 중으로 분기배당 관련 정관 변경을 단행, 2분기 중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21일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하며 본격적인 주주환원정책 의지를 보이는중이다.

조 연구원은 "향후 주가 상스의 관건은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자사주 활용 기반 주주환원정책의 가시성 제고"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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