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OK저축은행, 1兆 PF 결손 발생 '사실무근'…법적 조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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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4-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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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긴급) 웰컴, OK저축은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1조원대 결손 발생, 지급정지 예정, 잔액 모두 인출 요망.”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되고 있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해당 업체는 물론 금융당국과 저축은행중앙회 모두 내용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 조치를 예고했다.
 
금융감독원은 자료를 통해 “이러한 악성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양사 모두 BIS비율이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고 작년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순이익이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OK저축은행은 작년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11.4%, 유동성 비율 250.54%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감독규정에서 정한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웰컴저축은행 역시 BIS비율 12.51%, 유동성 비율 159.68%로 재무건전성이 양호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허위사실 유포자와 접촉 결과 관련 내용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등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며 “양사 모두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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