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솔로지'가 대세...편의점업계 "하이볼 제품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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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3-04-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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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이마트24 매장에서 모델들이 '카브루 레디 하이볼'과 '인테그랄레 비앙코 프리잔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24]

'믹솔로지(Mixology)'가 유통업계 대세로 떠올랐다. 믹솔로지는 여러 종류 술과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으로 하이볼이 대표적이다. 편의점업계는 주류 트렌드로 떠오른 믹솔로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하이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인기 작가 '청신'과 협업한 '청신 레몬 하이볼'을 이달 안에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청신 레몬 하이볼은 대표작인 블랙 네온 시리즈인 '목탄을 삼킨 선'을 패키지에 담았다.

CU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RTD(Ready To Drink·즉석음료) 하이볼 2종을 출시했다. 이 상품 출시 사흘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가 완판됐다.

편의점 하이볼 수요는 2030세대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U가 하이볼 구매 고객 연령대를 살펴본 결과 20대 46.0%, 30대 31.7%로 70%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이마트24는 13일 카브루 레디 하이볼 클래식, 카브루 레디 하이볼 핑크 등 2종을 선보인다.

카브루 레디 하이볼 클래식은 진저에일향과 위스키향을 담아 청량함을 강조했고 카브루 레디 하이볼 핑크는 자몽향과 위스키향을 배합해 달콤쌉쌀한 맛을 살렸다.

이 밖에 이마트24는 와인 인테그랄레 비앙코·로제 프리잔테 등 2종도 출시했다.
 

모델이 CU 청신 레몬 하이볼 제품을 들어보이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세븐일레븐은 위스키 원액이 들어간 몰트위스키하이볼자몽, 몰트위스키하이볼라임 등 2종을 다음 주에 출시한다. 몰트위스키하이볼자몽은 스카치 위스키와 자몽 원액으로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편의점 하이볼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이볼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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