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이 대세...편의점업계, 이색 하이볼 제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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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3-04-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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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하이볼 제품 [사진=세븐일레븐]

도수가 높은 위스키 등을 탄산에 섞어 마시는 하이볼이 인기를 끌자 편의점 업계가 관련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GS25는 올해 3월까지 하이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GS25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3월까지 하이볼 상품을 7종 도입했고, 이달에만 2종을 추가로 내놓는다. 오는 6일 새로 출시하는 제품은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손잡고 만든 애플하이볼과 레몬하이볼이다.

지난주에는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이라는 영화 대사가 연상되도록 만든 네이밍의 '몰디브 하이볼'도 출시했다. 지난 2월, 일본식 튀김 오마카세로 유명한 식당 쿠시마사와 함께 선보인 하이볼은 출시 2주 만에 10만캔 넘게 팔리기도 했다.

GS25는 앞으로도 하이볼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단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짠하기 좋은 하이볼 2종(얼그레이·체리콕향)'을 내놨다.

이 제품은 제조사인 '스퀴즈브루어리'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발효주를 기반으로 주정의 향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

또한 술자리에서 술잔을 부딪히며 함께 외치는 구호인 ‘짠’을 배달의 민족 서체(한나체)를 이용해 디자인했다.

세븐일레븐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편의점 주류 판도가 바뀌는 것에 대응해 올해 하이볼을 전략 주류 상품군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하이볼 신상품을 계속 출시하여 상반기 내 10여종으로 확대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편의점 하이볼은 캔 형태로 출시되기 때문에 별도로 주조할 필요가 없고 휴대가 간편한 데다 일반 주점 대비 가격이 40~50%가량 가격이 저렴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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