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테크놀로지, 작년 매출 1684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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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3-04-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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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나테크놀로지]

세나테크놀로지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2% 증가한 1684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세나테크놀로지에 따르면 ​레저, 아웃도어 스포츠 인구의 회복으로 무선 통신 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9% 성장했고 스마트 헬멧 매출이 55%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이륜차용 스마트 헬멧은 105%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25% 성장한 162억원을 기록했다.

세나테크놀로지는 통신이 가능한 자체 스마트 헬멧을 제조, 판매하는 한편 쇼에이, 슈베르트, HJC 등 글로벌 헬멧 제조기업에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무선 통신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투르 드 프랑스, 유씨아이 월드 투어 등 글로벌 자전거 경주 대회 참가팀을 공식 후원해 자전거용 스마트 헬멧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브랜드 전문성과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메시 인터콤 TM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 스포츠, 산업 현장 등 팀 커뮤니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특정 산업이나 분야에 특화된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 해외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전 세계 97개국에 3000여개의 전문 유통망을 통해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세나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당사 기술 표준인 메시 인터콤 TM 제품의 확산은 경쟁사의 시장 진입장벽으로 작용해 당사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점차 커지고 있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중국지역 전용 메시 인터콤 제품 출시로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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