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출 적격담보증권 등 범위 확대 7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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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4-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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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4.11[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대출 적격담보증권 등 범위 확대 조치를 3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대출 적격담보증권 등 범위 확대 조치의 종료기간을 오는 30일부터 7월 31일로 3개월 추가 연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장 대상은 한은 대출 적격담보증권을 비롯해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및 공개시장운영 RP매매 대상증권이 해당된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1월 회의에서도 해당 조치 종료기한을 3개월 연장한 바 있는데 이번에 또다시 연장 결정을 내린 것으이다.

한은은 금융안정 차원에서 이같은 연장 조치를 이어가게 됐다는 입장이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실리콘뱅크은행과 크레딧스위스 사태 이후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유동성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금융시장 상황 및 동 조치의 효과 등을 감안하여 필요시 재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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