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취약계층 여행 지원…19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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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4-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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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여행 기회가 적은 관광취약계층의 관광활동 장려를 위한 여행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저소득층과 저소득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행복여행' 참여자 총 1900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6세 이상의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시는 엔데믹을 맞아 증가하는 여행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증가한 총 8억원의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여행 상품 지원 단가도 상향해 여행 활동을 지원한다. 여행 지원 단가는 저소득층 2인 기준 31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만원 증가했다. 여행상품 모집 기준도 관광호텔 4성급 이상으로 상향한다.

서울 소재 2년 이상 등록 여행사를 대상으로 서울행복여행 추진을 위한 국내 숙박여행상품(호캉스) 총 20개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상품은 저소득층 여행상품 12개, 장애인 여행상품 8개로 업체별로 2개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 상품 구성 필수 조건은 일정 내 식사 2식, 체험활동 또는 체험키트, 여행자보험 가입 등이다.

여행상품 사용기한은 6월부터 11월까지로 선정된 여행참여자는 서울행복여행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여행예약은 개별문자 안내를 통해 6월부터 1개월간 진행된다. 7월까지 예약 변경 기회를 1회 제공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 경제적,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여행이 어려웠던 분들이 이번 서울행복여행 사업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누리셨으면 한다"며 "서울시민 누구나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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