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 3명 '취뽀'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상반기 732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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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4-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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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청년 취업사관학교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청년취업사관학교 30개 교육과정을 확정하고 732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청년고용부진이 고착화되고 있으나 기업은 인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대표 청년 일자리정책이다. 지난해 교육과정에서 1154명 교육 및 취창업 밀착 지원 결과 수료생 4명 중 3명(75%)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이 원하는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과정 △비전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전환(DT)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기간은 3~6개월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실전형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을 위해 △핀테크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IoT·로봇 △앱 △웹 등 8개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영등포캠퍼스는 소프트웨어(핀테크, 클라우드, 앱 등) 총 12개 교육과정에 262명을 모집해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육을 시작한다. 핀테크 분야 '금융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은 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금융산업과 인공지능 관련 기업 취업이 가능하다. 서대문캠퍼스는 소프트웨어 분야 3개 교육과정(AI, 웹, 앱) 30명을 모집해 현업에서 근무한 전문강사가 소수정예과정으로 수업을 밀도있게 진행한다.

디지털 전환(DT)과정은 소프트웨어(SW) 개발직군과의 협업이나 디지털 문해력과 활용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비개발직 교육이다. △디지털마케팅 △서비스기획 △퍼블리싱 △UX/UI 디자인 기획 교육과정이 운영될 계획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의 모집대상은 만 15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서울시에 거주하고 취업의지가 있다면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 참여자는 전담 취업상담원의 일대일 취업상담, 매칭데이, 채용설명회 참여 기회까지 원스톱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서울 어디서든 양질의 일자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를 확대 조성한다. 올 한해 오는 5월 광진 캠퍼스를 시작으로 △서대문 △중구 △성동 △동대문 △도봉 △성북 등 8개 캠퍼스가 개관한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기업에서 필요로하는 디지털 문해력, 데이터 분석 등 실질적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형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한다"며 "디지털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이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취·창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전과정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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