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달리기 '기브앤레이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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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3-04-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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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K 사회공헌위원회,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위해 5억원 쾌척

MBK 사회공헌위원회는 2020년부터 매년 기브앤레이스 행사 참가비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전달해오고 있다.[사진=부산시]

MBK 사회공헌위원회가 부산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5억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은 MBK 사회공헌위원회와 부산MBC,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기브앤레이스’ 마라톤 행사에서 전달됐다. 

부산에서 올해 4회째를 맞이한 '기브앤레이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최병한 부산MBC 사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벚꽃이 만개한 광안리 해변 일대와 광안대교에서 전국 마라토너 2만여명과 함께 꿈의 레이스로 진행된 '제10회 기브앤레이스' 행사 참가비로 조성됐다.

 MBK 사회공헌위원회는 2020년부터 매년 기브앤레이스 행사 참가비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전달해오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돼 부산지역의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을 포함한 전국 마라토너 2만여 명의 참가비로 조성한 이번 기부금이 우리 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며, “사회공헌에 앞장서 솔선해주시는 주최 측에 감사드리며, 부산시도 기부금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만덕~센텀 대심도 터널 토사유출 보강공사 완료
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운행 정상화 조속 추진
 

주변지반 변위 계측 결과[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지난 2월 25일 만덕~센텀 대심도 터널 공사 중 발생한 토사유출과 관련해, 2일 오후 1시 민·관 합동 자문회의를 개최한 결과 지반보강이 완료돼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지반 보강공사는 대한토목학회(김광염 교수 외 6명)로부터 자문을 받아 시행했다.
 

대한토목학회 자문회의 [사진=부산시]

시는 토사 유출일로부터 지난 3월 15일까지 지하 구간은 터널 내부에서 강관다단 천공 및 그라우트 312㎥ 주입해 보강했다.

지상 구간에 대해서는 지난 3월 27일까지 도로노면에서 심도 58m까지 층별로 3~4m 간격의 28개 천공을 통해 447㎥의 그라우트를 주입하는 등, 전체 주입량 759㎥로 지반 보강공사를 전면 완료했다.
 

주변지반 변위 계측 결과[사진=부산시]

지상부 보강공사 완료 이후 대한토목학회는 지난달 30일부터 4월 1일까지 6공의 시추 보링한 결과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지반이 전체적으로 보강이 잘돼 안정화됐다고 확인했다.

대한토목학회 김광염 교수는 "시추 보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오늘 민·관 합동 자문위원회를 개최했으며, 현재까지 지반 변위계측 결과 특이사항이 없고 보강 진행 상황 확인 결과를 볼 때 토사유출 구간의 지반보강이 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자문회의 결과에 따라 도시철도 3호선의 운행속도 정상화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민공원서 문화예술 플리마켓 부기상회 개최… 4월 8일 첫 시작
 판매, 체험, 공연, 전시를 한 곳에서 접하는 일상 속 문화 행사
 

2022년 개최 사진[사진=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8일 토요일을 첫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문화예술 플리마켓 '부기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술창작자의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이자, 시민들에게는 일상에서 문화와 더 가깝고 친밀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예술 플리마켓은 지역 공방의 공예, 회화, 디자인 소품 등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체험, 전시,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개최 3년 차를 맞이하는 '부기상회'의 콘셉트는 ‘부기와 떠나는 예술소풍(Art Picnic)’으로, 한적한 여유가 느껴지는 부산시민공원 속에서 매월 즐거움, 환경, 추억, 휴식이라는 소주제로 아트마켓을 꾸며 나갈 예정이다.

부기상회는 부산시민공원 기억의 기둥 일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지역 핸드메이드 작가를 중심으로 한 50여 개의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판매 작품과 연계된 전시 공간도 마련돼 부산 예술가들의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뮤지컬, 팝페라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을 하루 2번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캘리그라피, 민화, 오카리나, 칼림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전문 강사가 알려주는 일일강좌(원데이클래스)도 운영한다. 사전 신청 및 현장 접수를 통한 한정 인원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됐던 부기상회는, 올해 따뜻한 날씨로 부산시민공원 방문객이 많은 봄·가을 시기에 맞춰 상반기 4~5월, 하반기 9~10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진행되며 기상변화가 잦은 여름인 6~8월에는 잠시 쉬어간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기상회로 생활 문화가 더욱 성장하고,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가 흐르는 부산으로 도약하는 데 한 발 더 가까워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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