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워크숍 개최...국가첨단산단 조성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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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김문기 기자
입력 2023-04-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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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첨단산단의 원활한 조성과 반도체 산업 발전위한 아이디어와 지혜를 구할 것"

 

이상일 시장이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휘원회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31일 GA KOREA 강당에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남사·이동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반도체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류광열·황준기 제1·2부시장, 박재근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위원회 위원, 담당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삼성전자와 15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팹리스(설계기업)들이 들어서게 될 남사·이동 국가첨산단이 SK하이닉스와 50여개 소부장 기업이 중심이 될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조성되면 용인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도시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휘원회‘가 국가첨단산단의 원활한 조성과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와 지혜를 많이 제공해달라”고 주문했다.
 

[사진=용인시]


박재근 민간위원장(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학회장)은 “용인에 215만평의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된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가슴이 굉장히 벅찼다"며 "이 시장이 국가산단 용인 유치에 큰 역할을 한 만큼 우리 위원회도 성심을 다해 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워크숍에서 국가산단 단계적 과정, 시 차원의 추진단 구성과 역할, 정부·관계기관·시민과의 소통 등과 관련한 계획과 방침을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또 오는11일 열 예정인 '용인 반도체 컨퍼런스'의 내용과 계획도 공유했다.
 
위원회에선 국가첨단산업단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외에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추가 산단 조성, 도로망 확충, 용수·전력의 원활한 공급, 배후 주거단지 조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 시장은 “용인시 ’L자형 반도체벨트‘를 구상하면서 주안점을 두었던 것 중 하나가 다양한 소부장 기업들이 벨트 안에서 활동하며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라며 "훌륭한 소부장 기업들의 입주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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